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 19 위험도를 수시로 평가해 리스크가 커진 국가에 대해서는 비자발급 제한 등의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전남 광주시청에서 가진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먼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 감염이 다시 늘고, 나라별로 확산세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수시로 국가별 위험도를 평가해 리스크가 커진 국가에 대해서는 비자발급 제한과 항공편 축소 등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또 "EU유럽연합 등 여러 나라에서 입국제한을 완화하면 국가간 항공이용도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계부처는 이러한 상황 변화에 미리미리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휴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이동제한 등으로) 국내에서 보내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휴가지에서 감염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현장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이어 "그동안 청정지역으로 인식돼오던 광주에서 며칠 새 50명이 넘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대부분 마스크 착용과 거리구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데더 비롯됐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며, "방역에 취약한 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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