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은 3일부터 8월 2일까지 테마전 ‘조선, 역병에 맞서다’를 개최한다. 국립대구박물관 제공.

국립대구박물관은 내일(3일)부터 다음달(8월) 2일까지 테마전 ‘조선, 역병에 맞서다’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최근 펼쳐진 전시를 보완한 순회전시입니다.

이번 테마전시는 조선시대 사람들은 전염병의 공포에 어떻게 대응해 나갔는지를 조명해 코로나19로 혼란을 겪는 지금, 작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1부 ‘조선을 습격한 역병’에서는 조선시대 유행했던 대표적인 전염병을 소개하고 역병에 희생된 사람들과 역병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2부 ‘역병 극복에 도전하다’에서는 17세기 초 온역(티푸스성 감염병), 18세기 홍역 등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에 대응한 조정의 노력을 조명합니다.

3부 ‘신앙으로 치유를 빌다’에서는 전염병의 공포를 신앙으로 극복하고자 했던 백성들의 마음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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