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 연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의 원인은 ‘살모넬라균’으로 밝혀졌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집단 식중독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인체 검체 4건과 보존식인 수박화채와 잡채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원에 입원한 11명의 원아 가운데 6명에게서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1명에게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부산시는 현재 검사가 진행중인 인체 검체 14건과 집단급식소에서 사용한 식용계란 등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역학적 연관성을 검토한 뒤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강력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해당 어린이집 원생 가운데 고열과 구토·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인원은 어제 34명에서 36명으로 2명 늘었으며 입원한 원아도 10명에서 11명으로 1명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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