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용 음극재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 장면. 경북도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오늘(2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음극제 제조공장 건립을 위해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지역 기업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3년까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7만8천535㎡ 부지에 2천177억원을 투자해 연간 이차전지용 인조흑연 음극재 만6천톤 생산규모의 공장을 건설합니다.

1971년 포항축로로 출발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50여 년간 국내 최고의 내화물 ·축로 전문회사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과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인 이차전지 음극재와 양극재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화학과 에너지 소재 전문기업입니다.

경북도는 이번 포스코케미칼의 음극재 공장 착공을 통해 철강 일변도인 포항의 산업생태계가 미래산업으로 다변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차전지 소재·부품 관련 연구개발, 인력양성, 기업유치 등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포항을 이차전지 산업 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23일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했으며, GS건설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이 배터리 리사이클관련 사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포스코케미컬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북에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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