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3차 추경’ 심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대학 등록금’ 반환 예산의 증액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회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미래통합당은 다음 주 초 국회에 복귀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단독 원구성 이후 속전속결로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어제까지 감액 심사를 완료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오전부터 소위원회를 열어 증액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에서 등록금 반환과 관련해 증액된 ‘대학 간접 지원 예산’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교육위는 대학교가 등록금의 10%, 40만 원 정도를 학생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며 2,718억 원 증액을 결정했습니다. 

예결특위 소위원회가 최종 심사안을 확정하면 예산안은 예결특위 전체회의를 거친 뒤 본회의에 넘어가게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하루 앞둔 내일, ‘3차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회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미래통합당은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다음주 초 국회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종료 이후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다음주 초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임위 강제 배정 이후, 사임계를 제출했던 통합당은 현재 자체적으로 상임위 배정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대야소 국면에서 장외 투쟁의 한계가 명확한 만큼, 원내 투쟁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