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처음 코로나19로 폐가 망가진 환자에 폐를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로 폐 섬유화가 진행된 50대 여성 환자에게 폐를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환자가 현재 스스로 호흡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중국 6명, 미국 1명, 오스트리아 1명에 이어 전세계 아홉 번째 코로나19 환자 폐 이식 사례입니다.

성심병원 측은 건강하고 젊은 코로나19 환자도 폐 섬유화가 진행되면 폐 이식까지 갈 수 있다며 방심하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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