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내일(2일)과 모레 이틀 동안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 수업을 실시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늘 저녁 교육부, 보건당국과 협의한 뒤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틀 동안 등교 수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은 내일과 모레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뒤, 다음주에는 학생 밀집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등교 수업을 시행합니다.

초·중학교는 다음주에 3분의 1이, 고등학교는 3분의 2가 등교하고, 나머지 학생은 원격수업을 받습니다.

초등학교와 함께 운영되는 병설 유치원은 내일과 모레 원격 수업을 하고, 공립 단설과 사립은 어린이집처럼 정상 등교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수강생 300명 이상 대형학원에 대해선 내일부터 15일까지 시설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집합제한 행정 조치를 했고,  300인 이하 학원도 가급적 시설 운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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