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전남 구례군수가 남은 임기 동안 구례군의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군수는 오늘(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은 소통하는 제도를 구축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해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군수는 분야별 대표적인 성과로 ▲코로나19 방역을 통한 군민안전 확립 ▲천은사 입장료 문제 해결 ▲지역발전혁신협의회 등 소통행정 제도 확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 선정 ▲농관원 구례분소 및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 ▲친환경유기농업 복합타운 유치 ▲농업 소득원 발굴 및 판로확대 ▲화엄사 블루투어 프로젝트 사업비 확보 ▲군정대외홍보 강화 등을 꼽았습니다.
 
또한 구례읍과 섬진강, 지리산온천, 화엄사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4대 권역별 사업과 함께 향후 계획도 소개했습니다.
 
구례읍 권역은 주거와 소비의 중심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2022년까지 구례읍 주거환경 개선에 340억원, 5일시장 활성화 사업에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봉동리 공영주차장 부지에 통합어울림센터를 건립하고, 읍사무소를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노후 주택 100가구의 외관을 정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5일시장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가로경관을 개선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섬진강 권역을 레저의 중심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섬진강을 자전거로 건너는 짚바이크, 섬진강 대숲길을 따라 공중에서 서핑을 할 수 있는 스카이 서퍼 등 이색적인 레저시설을 도입하고  어류생태관과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간전-광양 간 터널을 개설하여 도시민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리산온천 권역을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이달 환경부에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지리산정원에는 짚라인 2단계 사업 등 보완사업을 추진하고, 생명치유 가옥단지와 숲속의 집을 추가로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화엄사 권역의 관광벨트화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화엄사와 화엄상가, 지리산역사문화관을 잇는 순환트램을 구축하고, 생태탐방연수원과 화엄사를 잇는 산사의 음이온 길을 조성해 화엄권역을 하나로 엮기로 했습니다.
 
화엄사 경내에 자연치유 명상관과 산사의 밥상을 운영하고,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은 두 배 규모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4대 권역사업 외에도 180억원 규모의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자연드림파크 3단지를 추가로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하동~구례읍 구간의 국도 19호선 확장을 추진하고 국민임대주택은 오는 12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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