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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 최초’ 불교성전 편찬...연령별 맞춤형 콘텐츠 개발해야
권송희 기자 | 승인 2020.07.01 17:58

 

 

조계종이 불자들의 종합 수행 지침서인 불교성전 발간을 앞두고 보다 많은 불자에게 보급하고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습니다.

전체 불자가 불교성전을 수지 독송하는 운동을 펼치고, 다양한 연령층과 콘텐츠를 활용한 맞춤형 불교성전을 보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의 포교종책 연찬회, 권송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조계종단 최초로 추진하는 불교성전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열린 포교원의 포교 종책 연찬회.

하반기 봉정을 앞두고 처음 열린 연찬회인 만큼, 다양한 의견 수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지홍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21세기 우리 시대의 언어로 새로운 성전이 탄생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연찬회는 불교성전을 어떻게 수지하고 독송할 것인지, 국내외 대중에게 어떻게 보급 시킬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참가자들은 불교성전 활용의 가장 중요한 의제로 ‘확장성’과 시대변화에 걸맞는 ‘소통’을 꼽았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모든 불자가 한 권의 불교성전을 지니고 익힐 수 있도록 ‘수지 독송 운동’을 전개하는 등 포교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동 (조계종 불교성전편찬추진위원회 기획위원): “방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그런 운동과 분위기를 확산시키자.”

오늘의 언어로 초기불교와 대승불교, 율장, 선어록을 망라한 불교성전의 가치와 쓰임새를 살려 불자를 비롯한 국민 관심과 참여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류지호 (불광미디어 대표,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 “내년도를 ‘불서의 해’로 종단 차원에서 선포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해서 각종 활동을 기획, 전개하면 어떨까.”

21세기 대장경 사업으로 꼽히는 불교성전 편찬은 종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 19로 멈춘 신행 동력을 재가동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용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단순히 종이책 발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와 포맷을 고려해 전자책과 오디오북, 외국어 버전 등 ‘맞춤형 불교성전’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공감대도 마련됐습니다.

또 SNS을 기반으로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 등과 함께 영상과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제작해 경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포교의 새로운 활력을 주문했습니다.

이미령 (조계종 불교성전편찬추진위원회 기획위원): “듣는 불교성전이 저는 더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목차) 주제에 맞춰서 찬불가, 찬불가요도 들을 수 있도록”

이와 함께, 불교성전을 교계 출판사가 공동으로 발간해 판매촉진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류지호 (불광미디어 대표,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 “출판의 방식을 오픈, 열어둔다고 한다면 불교 출판을 진작시키는 데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포교원은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불교성전 활용방안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인데, 여러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영상취재 = 장준호 기자)

 

권송희 기자  songhee.kwo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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