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역당국, 초등학교 교내 전파 의심사례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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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으로 지역사회 확산기세가 대전과 광주로 이어진 가운데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대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역과 교육당국은 대전지역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교내전파 의심사례를 두고 조심스럽게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육부는 오늘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 자료를 통해, 오전 10시 기준, 전국 5개 시도에서 모두 47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는 어제보다 3개 학교가 늘어난 것이지만, 내일은 가파른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대전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내일부터 10일까지 동구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59개 학교가 등교중단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대전교육청은 또 동구지역 12개 중학교에 대해서는 등교인원을 전체 학생의 1/3 이하로 제한했으며 학원들도 2주간 휴원결정을 내렸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초등학교에서 교내 전파 의심 사례가 나오면서 교육과 방역당국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최근 교내 전파가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지금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를 봐야 되겠습니다. 그간에는 등교수업과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지는 않았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등교 이후 확진자는 어제보다 학생 2명이 추가로 늘어 지금까지 누적확진자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 3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학생들은 노래방, PC방. 교직원들은 클럽, 주점,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호자에게 연락하거나 아니면 구급대원을 통해서 선별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교육당국은 교내전파 의심사례의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후속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 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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