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가 세계 최대 길이인 6㎞의 야간 경관조명을 완성해 오늘(1일) 공개했습니다.

제철소 수변공간 경관조명 리뉴얼 사업을 통해 영일대 해수욕장 방면에서 보이는 굴뚝 모양의 형산스택(stack)부터 3파이넥스까지 3.2㎞ 구간을 재단장했습니다.

앞서 지난해는 해도와 송도 방면에서 보이는 환경타워부터 4고로에 이르는 2.5㎞ 길이의 형산강변 경관조명도 정비했습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총 3만개의 LED 조명과 약 6㎞ 구간을 중앙 제어하는 60㎞의 광케이블을 설치해 한 단계 진화된 경관 연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제철소 경관 조명이 설치된 구간이 확대됨에 따라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뿐만 아니라 해도동에서 환여동까지 18㎞ 가량 이어지는 수변로 어디에서든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포항제철소는 매 시간 정각부터 20분간 다양한 테마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진 ‘포항제철소 LED 라이트쇼’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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