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앵커]

수도권과 광주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기준으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누적 확진자는 32명, 광주 지역 사찰인 광륵사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과 광주지역 종교시설을 비롯해 충북 옥천 등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광주지역 사찰인 광륵사에서는 현재까지 1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광륵사 관련 사례 중 금양빌딩 방문판매업체에서 6명, 암호화폐 설명회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이 됐고, 경기도 수원시의 교인모임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모두 9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한 아파트에서는 3개 가구의 주민 6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은 주민 244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충북 옥천군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와 관련해 초등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교내 전파가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학교 밖 감염이 학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코로나19의 특징이 경증이면서 무증상 감염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사회 떠는 학원 등 학교 밖 감염이 학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고 피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명 늘어 모두 1만2천8백50명입니다.

새로 확진된 51명은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이 15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