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격리자 제외한 항운노조원 220여명 작업 투입

러시아 선원들의 집단 확진으로 작업이 전면 중단됐던 부산 감천항 동편 부두 운영이 오는 3일부터 재개됩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 부산항운노조는 3일부터 감천항 동편 1∼3부두 운영을 정상화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감천항 동편 부두는 지난달(6월) 22일 러시아 냉동운반선 '아이스 스트림'호와 '아이스 크리스탈'호에서 모두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들과 접촉한 항만근로자 164명이 자가격리되면서 지난달 22일부터 운영이 중단됐었습니다. 

부두 운영이 재개되면 냉동화물 부두 항운노조원 340여 명 중 자가 격리자를 제외한 220여 명이 작업에 투입됩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등은 감천항 운영 중단으로 수입이 감소한 격리자에게 정부 생활지원비 외 생필품 등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