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각국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국내 입국 탈북민 수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2분기 입국 탈북민 수는 잠정 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관련국들의 국경 폐쇄로 인원 이동이 어려워 지면서 탈북민 입국 수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통일부가 분기별 탈북민 수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최저로, 지난해 2분기 320명에 비해 96% 급감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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