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오늘(1일) 오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제주교육청의 성과와 관련해서 표선고등학교의 한국어 IBDP인증학교 준비, 고교체제 개편, 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교복 제공,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지급, 4.3집필기준을 반영한 2020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발간을 꼽았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벌어지는 교육격차의 해소는 제주도의 기초학력지원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며 다가오는 9월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과밀학급 해소방안에 대해서는 재정문제나 저출산과 맞물린 어려움이 있지만 학급 당 정원을 30명 미만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의 미래교육과 관련해서는 현재 대입방식처럼 정답을 맞히는 시험이 아닌 스스로 정답을 만들어가는 IB모형을 받아들이는, 평가방식의 혁신이 제주 미래 교육의 큰 방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급식 손가락 절단 사고에 대해서는 설비 안정성을 살피고 서두르지 않고 일 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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