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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앵커 >

코로나19가 수도권에 이어 광주와 대전에서도 확산하면서 7월 첫날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광주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고 대전에서는 교내 첫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모두 1만2천85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40명대를 유지했지만, 광주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5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새로 확진된 51명은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이 15명입니다.

지역발생 36명의 경우 서울 9명, 경기 11명 등 수도권이 20명입니다.

그 외에 광주에서 12명, 대전에서 3명이 새로 확진됐고 대구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교회 집단감염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광주에서는 광륵사와 병원,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 확진자 중 상당수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는 교내에서 학생 간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첫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15명 중 5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해외유입은 6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없어 누적 282명을 유지했습니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6명 늘어 모두 1만1천613명이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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