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하고, 거대 여당을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전대 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가적 위기, 국민의 고통 앞에선 당도, 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거대 여당을 만들어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겸손하고 책임 있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캠프 사무실을 계약했으며 선언 후 사무실을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출마 선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 극복 의지와 민주당 운영 비전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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