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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청와대와 여당, 야당의 추경 참여 기회 봉쇄…김종인의 한 달, 통합당 부정적 이미지 벗고 본질적 변화에 노력"[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 집중 인터뷰] 이만희 미래통합당 의원
아침저널 | 승인 2020.07.01 08:47

■ 대담 : 이만희 미래통합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박경수 BBS 보도국장

 

▷박경수: 미래통합당 이만희 의원 연결해서 관련된 현안 얘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만희 의원은 통합당 원내대변인 또 원내부대표도 지내셨는데요. 현안이 많습니다. 이만희 의원님, 안녕하세요.

 

▶이만희: 네, 안녕하세요. 이만희 의원입니다.

 

▷박경수: 지역구가 경북 영천청도시잖아요. 반갑습니다. 지금 국회 상황이 3차 추경안에 대한 심의가 여당 단독으로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이만희: 그렇습니다.

 

▷박경수: 야당 입장에서는 자체적으로 내부에서 심의도 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들었는데 국회에 참여하실 의향은 없으신가요?

 

▶이만희: 지금 사실상 이번 상임위 독식과 관련해서 어떻게 보냐 하면 국회에서 민주당 1당 폭주 체제가 일단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점이 결국은 여당과 청와대의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말씀하신 추경 상임위 관련해서 사실상 우리가 추경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고요. 청와대와 지금의 여당이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봉쇄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35조에 달하는 국민 혈세가 어떻게 쓰이는가에 대해서는 이미 당 차원에서 추경 분석도 이미 마쳤고 그런 것에 대한 일부도 언론을 통해서 보도도 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최근에 이루어진 원 구성을 보면 민주당의 단독 원 구성이라든지 법사위나 상임위 독식 문제 특히나 야당 의원 전원을 의장께서 아무런 전문성에 관계없이 상임위에 강제 배정한다는 그런 문제는 사실 원내 교섭단체 역할이나 지위 자체도 묵살하고 추경안에 대해서 거수기 역할이나 하라는 그런 말밖에 더 되겠습니까? 사실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이해를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박경수: 마음은 국회에 복귀하고 싶은데 들어가기가 어려운 이런 상황이다 이런 얘기네요.

 

▶이만희: 당연히 그렇지 않겠습니까? 지금 코로나 같은 여러 가지 위기 상황으로 인해서 고통받는 국민과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서 추경안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 우리도 공감을 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그 내용들에 대해서 제대로 쓰이는가 적재적소에 쓰이는가에 대한 문제는 별개의 문제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철저한 심사나 분석이 필요하다는 말씀도 드렸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한 것은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지금 민주당이 하고 있는 행태를 보면 단독으로 국회 원 구성을 하고 난 다음에 첫 번째 하는 것이 추경인데 무려 35조에 달하는 추경 금액이고요. 그중에 24조는 국가 미래세대 빚을 내서 하는 그런 추경입니다. 정말 신중하게 해야 되고 짧지만 강도 있게 해야 되는 그런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상임위 심사가 한두 시간 내에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오늘 내일 예결위 심사하고 바로 3일에 통과시키겠다는 거예요. 그 많은 금액이 어떻게 보면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조차도 지키지 않는 그런 국회 심사가 아니냐 이것이 바로 민주당의 1당 독주 체제가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박경수: 야당이 많이 격앙돼 있어서 참 걱정이 되는데 여당이 먼저 마음을 열고 야당도 예산안 심의하고 같이 국정을 논의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 마음을 열어달라 제가 이런 뜻으로 이해를 해야겠는데요.

 

▶이만희: 그렇게 사실은 이번 원 구성 폭거에도 불구하고 우리 원내지도부에서 최소한 3일까지 심사기일을 일주일 정도라도 더 보장은 해 달라 이런 요청까지 하고 있는 사안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박경수: 그런데 일부 언론 보도를 보면 3차 추경안이 처리된 뒤에 어떤가요? 국회 상임위원장에 대한 재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겠느냐 이런 보도도 나오더라고요. 이건 너무 앞서나간 건가요?

 

▶이만희: 조금 아직까지는 저희 당 내에서 그런 얘기까지 나오지 않고요. 사실 이번에 제1야당 의원을 국회의장이 마음대로 강제 배정한 사례는 우리 국회가 생기고 처음 있는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런 행태에 대해서 우리 당에서는 의장의 권한에 대한 심판을 이미 청구한 상태이고 또 기본적으로 자체적인 상임위 명단 제출 과정을 해서 우리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서는 우리 당 자체적인 그러니까 의원들의 심사에 대한 여러 가지 전문성이든지 이런 것들 전투력 이런 것을 고려해서 자체적인 상임위 구성안을 이미 다 만들었다고 보고 있고요. 아마 조만간에 이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국회 상황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서요. 3차 추경안 다음은 아무래도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공수처가 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은데 관련해서 서초동이 요즘 논란이 많습니다. 어제 이 의원께서도 대검찰청 항의 방문 함께하셨던 거죠?

 

▶이만희: 네, 그렇습니다. 같이 갔다왔습니다.

 

▷박경수: 어떤가요? 추미애 법무부장관 또 정대협과 정의연 이런 사건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한 건데 검찰 입장을 들으셨나요?

 

▶이만희: 우리 그런 면도 있었고요. 또 한 가지는 그동안 우리 당이 여러 가지 이 정권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고소고발을 해 놓은 게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사건들이 선거 이후에 거의 다 정체 상태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그런 면도 있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박경수: 미래통합당 이만희 의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당 내부 얘기 좀 해 볼게요. 의원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하신 지 오늘로 꼭 한 달이 됐습니다. 의원님들 생각이 다들 다르실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어떻게 보세요? 제1야당에 대한 체질 개선에 대한 평가

 

▶이만희: 그 문제는 일단 답변 내용이 개인적인 제 느낌을 전제로 말씀드린다는 것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고요. 저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또 많은 의원들도 사실 공감을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 기본소득제나 전일보육제도 같은 여러 가지 논쟁적인 답론을 이슈화한 측면이라든지 또 정책정당으로서의 변모를 하기 위한 여러 특별위원회 구성과 추진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좋은 시각으로 봤고 중요한 것은 이런 답론이나 추진적인 여러 사안들의 방향성을 보면 단순하게 국민의 시선을 끌기 위한 그런 차원이 아니라는 인식을 저는 많이 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양극화 해소라는 어떻게 보면 좀더 건강하고 안정적인 나라의 발전, 사회의 안정 이런 것들 만들기 위해서 위원장이 가지고 있는 그간의 생각이나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이를 통해서 미래통합당의 기존에 어떤 국민들이 가지고 계신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본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느냐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경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간에는 호흡이 잘 맞으시나요?

 

▶이만희: 네, 어제 보니까 사실 원 구성 협상 둘러싸고 여당 쪽에서 협상 결렬 책임이 협상 주체가 다르고 결정 주체가 다르다고 우리 당 지도부에 대한 이간질을 하고 계시는 모습을 봤는데 민주당 사람들도 우리 당의 최근의 모습들에 대해서 지도부의 모습에서 위기의식을 느낀다 이런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박경수: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네요.

 

▶이만희: 물론 아니죠.

 

▷박경수: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께서 지난주인가요 백종원 대표 차기 대선주자와 관련해서 얘기하시면서 여러 가지 회자가 많이 됐습니다. 물론 본인은 킹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하시겠다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스스로 대권에 대한 생각이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을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만희: 글쎄 미래 일은 누가 알겠습니다마는 사실 우리 당의 대선주자 둘러싸고 여러 가지 말이 많습니다. 물론 백종원 씨 문제를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는데 저는 기본적인 그분의 언급 자체는 어떤 개념에서 나왔냐 하면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호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거기에다가 좀더 준비돼 있고 나라와 우리 미래세대들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분이면 좋겠다 그런 것이고요. 본인이 직접 나서면 어떠냐 이런 말도 나오는데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기로는 본인이 직접 대선 가도에 뛰어들겠다 이런 생각은 계시지 않는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박경수: 김종인 위원장이 새로운 대선 후보를 계속 찾고 계신 거 같네요.

 

▶이만희: 본인이 찾는다고 해서 다르겠습니까? 우리 당에도 엄연히 일정한 국가와 국민을 기준으로 하는 어떤 그런 것도 있고 또 당헌당규에 따른 정당한 절차가 있지 않겠습니까? 누구든지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겠다 또 대권 후보로서 적합하다면 본인이 그 과정을 거쳐서 입증하면 될 것이고요. 우리 통합당이 결코 어떤 벽이 있거나 누구를 제한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많은 인재들에 대해서 늘 개방되어 있는 그런 정당이라는 점을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박경수: 관련해서 한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관심을 모았습니다.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로 뛰어올랐는데 야당의 대선 후보가 없기 때문이 아니냐 이런 분석이 있거든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만희: 어제 사실 대검 방문했을 때도 윤 총장은 안 나오셨더라고요. 일단 차장이 나오셨는데 최근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윤 총장에 대해 하신 말씀을 보면 처신하는 것에 든든한 데가 있다 이런 평도 하신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많은 국민들께서는 정말 기세등등한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자기의 칼을 들이대는 소신과 또 최근 추미애 장관 여당의 여러 의원들로부터 온갖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그런 자세들이 국민적 관심이나 지지를 받는 하나의 요인이 되는 걸로 저는 보이고요. 최근에는 때릴수록 총장의 지지율이 오르니까 민주당에서는 함구령까지 내렸다는 얘기도 있다는 저는 들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 당의 당헌당규에 따른 정당한 절차 거치면 누구든지 우리 당의 대선주자가 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박경수: 윤석열 검찰총장의 소신을 높이 평가하시는 것이고 야당의 대선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고 판단하고 계시는 거네요?

 

▶이만희: 제가 말씀드린 것은 그런 소신과 외압에 굴하지 않는 자세들은 일반 국민적인 평가를 제 나름대로 분석해서 말씀드린 걸로 이해를 해 주시면 되고요. 말씀드린 대로 널리 열려 있는 정당이라는 점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말씀을 해 주셨네요. 의원님께서 1호 법안으로 농업인 기초연금 법안을 대표 발의하셨잖아요. 이게 궁금한데 끝으로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이만희: 간단하게 이 법안의 내용을 말씀드리면 농어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서 농업에 10년 이상 종사한 65세 이상 농민 어민들에게 월 10만 원 정도의 기초연금을 지급하자는 내용입니다. 그것은 사실 여러 가지 현재 농어촌의 소멸 위기라든지 특히 고령 농어민의 빈곤의 문제 이런 것들을 좀더 해소시키고 특히나 우리 농업이 가지고 있는 소득의 내용 자체가 도시 근로자의 65% 정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고령 농어업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자는 차원에서 논의가 절실하고요. 현재 각 자치단체별로 농민 수당 일종의 기본소득 같은 그런 내용들입니다. 이런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국가적 지원과 법제화가 필요하다 이런 차원에서 법안을 발의하게 됐습니다.

 

▷박경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만희:  감사합니다.

 

▷박경수: 미래통합당 이만희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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