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오늘 "비건 부장관이 방한을 추진 중"이라며 "시기는 이르면 7월이지만, 8월 이후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한 날짜는 현재 7월 7일이 유력하지만, 재확산 추세인 미국의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부장관이 방한이 이뤄질 경우, 한미관계 전반 조율과 함께 북한에 도발 자제와 협상 복귀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비건 부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화상회의에서 북한을 향해 "외교의 문이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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