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자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이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람 장관은 성명에서 "홍콩 정부는 전인대의 홍콩보안법 통과를 환영한다"면서 "홍콩보안법은 홍콩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제정됐으며, 홍콩인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보안법'은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통과 이후, 전인대 홍콩기본법위원회와 홍콩 정부의 검토를 거쳤고, 이후 홍콩의 실질적 헌법인 기본법 부칙 3조에 삽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 처벌하고, 홍콩 내 이를 집행하는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앞서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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