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부동산 대책은 "종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2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도 집값 잡기에 실패했다'는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특히 김현미 장관은 '앞선 부동산 정책이 실패해서 계속 새 부동산 대책을 내놓는 게 아니냐'는 지적엔 "아직 시행되지 않은 정책들도 있어 모든 정책이 종합 작동되는 결과를 추후 봐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이용호 의원이 '아직도 부동산 정책의 평가가 이르냐'고 묻자 김 장관은 "지난 12월 종합부동산세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세법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는 모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용호 의원은 "집 없는 서민의 마음에는 김 장관의 답변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면서 "대통령도 집값 원상회복이라며 관심을 보였지만 현실은 집값과 전세금 폭등으로 서민이 고통받는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