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도, 시·군,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612건, 6천510억원을 계약 전 원가 심사를 통해 29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습니다.

예산 절감률은 평균 4.52%로 심사건수는 전년 동월 455건보다 157건이 많았습니다.

절감액은 전년 동월 181억원 보다 113억원이 증가했습니다.

기관별로 보면 시·군이 345건에 230억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78.1%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도가 248건에 59억원, 출자·출연기관이 19건에 5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유형별로는 공사 분야가 278건에 261억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88.7%를 차지했고, 용역분야는 143건에 30억원(10.3%), 물품·인쇄분야는 191건에 3억원(1%)을 절감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5천만원 이하 1인 수의계약 물품(여성기업·장애인단체)에 대해서 계약심사를 확대·운영해 전년대비 96건에 34억원에 대한 사전심사로 8천6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습니다.

이창재 경북도 감사관은 “계약심사 제도의 본래 기능인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지방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꼼곰한 심사와 이행실태 점검 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