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과 물자를 살포해온 탈북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큰샘 박정오 대표 형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 9시 20분부터 두 사람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사건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씨 형제를 상대로 대북전단·물자 살포와 관련한 사실관계와 단체 활동자금 확보 방식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10일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고, 이 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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