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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여행을 떠나기도 쉽지 않은데요.

정부가 방역과 안전 중심의 특별 여행주간을 실시하는 가운데 참가비를 대폭 할인한 불교계의 템플스테이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비대면 여행지 100곳을 뽑아 특별 여행주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실시하는 가운데 불교계도 여기에 발맞춰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합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마련한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

양양 낙산사와 구례 화엄사 등 108개의 사찰이 운영 사찰로 선정됐습니다.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경기 육지장사 등 수도권 사찰에서도 참여 가능합니다.

[우석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템플스테이는 깨끗하고 맑은 산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최근 여가와 힐링 트렌드에도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는 밀폐와 밀접, 밀집 이른바 '3밀'을 피하는 안전 여행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참가비가 대폭 할인돼 여행객들의 관심을 모읍니다.

일반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려면 하루 5만 원에서 7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지만, 이번에는 1박 2일 기준으로 2만 원이면 참가할 수 있습니다.

사업단은 소규모, 비대면 관광지가 떠오르는 지금 청정한 자연에서 이뤄지는 템플스테이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석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각계의 많은 분들에게 템플스테이를 통한 자비를 실천하고, 저희가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템플스테이의 공익적인 역할도 역시 계속해서 확대하려고 합니다.]

특별 여행주간 템플스테이 접수는 오는 18일까지며, 참가 가능한 사찰은 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편집/최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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