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을 관광과 산업, 물류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정부 종합계획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10년간의 남해안 발전 방향을 담은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변경안에는 남해대교, 섬진철교, 통영 폐조선소 등 유휴 시설을 관광자원화 하는 사업 등이 우선 추진할 19개 핵심 과제로 담겼습니다.

또 고려대장경 판각지 성역화와 국가종합 비행성능 시험장 구축,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연구단지 조성 등은 신규 사업으로 확정됐습니다.

세부 사업은 전남의 해상 영웅벨트 조성과 경남의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부산의 센트럴베이 기반 조성 등 총 97가지입니다.  

부산시와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의 미래 청사진이기도 한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은 지난 2010년 5월에 수립됐지만 새로운 추진 전략과 사업 내용을 담아 이번에 최종 확정됐습니다.

총 사업비는 20조5천495억원이 책정됐고, 45조7천192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5조59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28만6천137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토부는 "변경된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는 지역간 연계협력 강화를 강조했고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중심지 육성과 섬진강 문화예술벨트, 첨단 신소재산업 육성, 국제물류․비즈니스 거점 조성을 공간 발전 구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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