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협상'이 결렬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구성한 상임위원회 위원장에 국회 불자의원모임 '정각회' 소속 의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습니다. 

3선 중진의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이개호 의원은 각각 행정안전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재선의 정춘숙 의원은 여성가족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서영교 의원은 참여정부 춘추관장, 이개호 의원은 농림부 장관을 역임했던 만큼 상임위 운영의 안정성이 우선됐고, 정춘숙 의원의 경우 '여성의 전화' 활동 등 전문성이 고려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아울러 21대 국회 전반기 정각회장 이원욱 의원은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정각회 명예회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운영위원회에 강제배정돼 사임계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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