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 연 : 제주도청 공보관실 김신아 주무관

● 진 행 : 이병철 기자

● 2020년 6월 30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코너명 : 도정 소식

[이병철] 매주 화요일, 제주지역의 알찬 소식을 전해주는 도정 소식 시간입니다. 오늘도 제주도청 공보관실 김신아 주무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신아] 네 안녕하세요.

[이병철] 코로나 여파로 제주도가 공유재산 임대료의 추가 감면에 나섰다면서요?

[김신아]제주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상가건물 등 공유재산 임대료를 80%까지 인하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제주시 지하상가 등 400여 곳의 임대상가 임대료를 30% 감면했는데 이번 추가 대부요율 인하로 8억 원 가량 감면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번 감면은 지난달 재난 피해를 본 경우 한시적으로 대부요율을 1%까지 낮출 수 있도록 관련 조례가 개정된 데 따른 것입니다.

다만, 당초 1%의 대부요율을 적용받고 있는 임차인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임대료 감면 희망자는 임대차 계약을 맺은 부서에 신청하시면 되고, 감면기간은 올 12월 31일까지입니다.

기존에 감면 받았더라도 증가된 할인율에 따른 차액을 추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임대료를 이미 납부한 임차인은 환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제주시내 전통시장 어디든 가면 세일이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면서요?

[김신아]제주시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는 지난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도남시장, 동문공설시장, 보성시장,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중앙로상점가, 칠성로상점가, 중앙지하상가가 참여하는데요,

주요 행사로는 ▲방문 고객에 행운을 드리는 경품 증정 ▲스탬프 투어를 통한 상품 증정 ▲구매 금액별 일정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기간 고객들이 구입한 상품 영수증을 합산해 목표 금액 달성 시 어려운 이웃에 상품을 기부하는 ‘덕분에’ 릴레이 캠페인 등입니다.

제주시는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행사 전후 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 철통방역 속에 행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병철]장마기간이긴 합니다만 다음달 1일부터 해수욕장 개장하잖아요?

[김신아] 장맛비가 끝나면 무더위가 찾아 올 텐데요. 숨 막히는 여름, 시원한 바다만큼 좋은 곳이 또 있을까요. 바다만 떠올려도 시원하실 겁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힘든 요즘, 해수욕장 개장을 손꼽아 기다리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청정 바다를 품은 도내 해수욕장들이 7월 1일부터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제주도가 지정한 해수욕장은 11곳인데요,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수욕장 개장 시기가 조정돼 다음 달 1일에 11개 해수욕장이 동시에 개장됩니다.

올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이병철]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 수질과 백사장 모래 오염도 검사도 실시했다면서요?

[김신아] 네 맞습니다.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11개소 및 연안 해역 물놀이 지역 7개소를 대상으로 수질과 백사장 모래 오염도 검사를 실시했는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수질의 경우 대장균은 최고 100ml 당 73MPN, 장구균은 최고 100ml 당 52MPN이 검출되었습니다.

수질 기준은 대장균의 경우 100ml 당 500MPN, 장구균은 100ml 당 100MPN인 점을 감안하면 11곳 해수욕장 모두 기준치 이하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결과 납은 kg 당 2.4~8.9mg, 그밖에 비소와 수은·카드뮴 등은 극소량 검출되어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서객 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손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 코로나19 감염 없는 슬기로운 여름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이병철] 코로나로 그동안 문이 닫혔던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이 재개관하네요.

[김신아] 네, 지난 방송에서 도내 공공시설이 제한적 운영으로 시범개방에 들어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도 재개관에 들어갔습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6일간 운영되며,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 작성 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관람인원은 1회당 20명 이내로 제한되며, 단체관람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검사 및 명부를 작성한 후 관람 동선, 거리간격 2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064-739-970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제주도가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면서요?

[김신아] 네, 제주도는 지난 6월 24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과정’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를 구축해 지역 특성화 교육 지원 및 전문 강사 네트워크 구축 등 제주지역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체계적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제주지역 여성·청소년 단체 활동가 및 관련 업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지역의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을 위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이번 교육과정은 ▲기본과정 ▲전문과정 ▲강의력 향상과정 ▲위촉평가 등 4단계로 나눠 진행됩니다.

기본 및 전문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며, 전문강사 성인지감수성 향상, 강의 기획력 함양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강의력 향상과정은 집합교육으로 교육 기획·설계 훈련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최종 위촉평가를 통해 전문강사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모집 인원은 30명입니다. 교육은 7월부터 11월까지 과정별로 2~4일에 걸쳐 소수 정예교육으로 진행하며, 교육비는 제주도에서 전액 지원합니다.

희망자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제출 서류를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됩니다.

교육생 선발은 서류 심사로 이루어지며, 최종 합격자는 7월 14일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를 통해 발표됩니다.

최종 합격자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로 위촉, 도내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제주도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지난 2015년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교육과정을 통해 폭력예방 및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98명이 배출됐습니다.

전문강사들은 현재 공공기관, 도민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02-3156-616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김신아 주무관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주에 더 알찬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김신아]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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