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홍준원장(노형365준의원)

●연출 : 안지예기자

●진행 : 이병철기자

●2020년 6월 29일(월)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코너명 : 이홍준 원장의 건강한 한주

[앵커멘트]

행복으로 가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이홍준 원장의 건강한 한주>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한걸음 다가가는 방법 살펴볼텐데요~

오늘도(지역민의 건강주치의)건강 길라잡이 이홍준 원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홍준] 안녕하십니까? 좋은아침입니다.

[이병철]오늘은 어떤 이야기 나눠볼까요?

[이홍준]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아직도 코로나19 는 사라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대규모 확산은 아니어도 지역사회확산이 이어지기 때문에, 경계를 늦춰서는 안되겠죠? 마스크 착용 과 손 소독 그리고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이 이제는 어느덧 생활화가 되었네요.오늘은 우리 일상이 되어 버린 소독 에 관해서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이병철]그래도 어디 갔을 때 손소독제가 비치되어있으면 의식하면서 사용하고는했습니다. 현관 들어갈 때 한 번 실내 곳곳에서 보이면 또 사용하고...그런데 지금은 한번정도 사용하고나면 그냥 지나치게도 되더라고요. 궁금한 게, 손소독제를 사용하면 우선 바이러스 퇴치효과가 얼마나 간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이홍준] 이야기에 앞서 손소독제는 일단 의약외품이라는 표시가 있습니다.손세정제는 화장품이고요. 의약외품이라고 표시된 손소독제가 에탄올 또는 이소프로판올 성분이 함유 되있기 때문에 제대로 세균 과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 할 수 있구요 , 제품 뒷면에 효능-효과 문구를 보시면 손-피부 등 살균-소독 등 이라고 표기 되어 있어요. 이렇게 의약외품 표시와 효능-효과를 꼭 보시고 손소독제를 구입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손소독제가 없고 손세정제로도 충분히 손소독을 할 수 있지만 손세정제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손을 물로 적신 뒤 손세정제를 사용해 손톱, 손가락 사이, 손바닥, 손등을 30초 이상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물이 없는 장소에선 손소독제를 묻혀 제제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20~30초가량 손 전체를 골고루 문지릅니다.

손소독제와 손세정제는 개봉 후 6개월 이내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손소독제를 이용한 손소독 , 손제정제를 이용한 손씻기의 유지 기간은 정해진건 없고 많이 사람들이 잡는 사물(버스손잡이 문고리 등) , 사람과 악수 등 무엇이든 접촉을 했을 때 마다 수시로 해주시는 게 좋겠죠.

[이병철]손소독제도 종류가 있고, 성분차이도 있지 않습니까? 유의미한 효과를 보려면 적절한 농도도 필요하고요.

[이홍준] 에탄올 함량이 너무 높은 것을 사용하면 오히려 살균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소독제가 균을 없애는 원리는 세균막의 단백질을 녹여서 핵을 파괴하는 것인데요.

95% 이상 고농도 소독제는 세포막을 단단하게 만들어서 오히려 에탄올이 침투할 수 없다고 합니다. 피부에도 강한 자극이 되는데요.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수분을 빼앗고요. 피부가 약한 어린이나 고령자의 경우, 건조증 등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 소독제의 에탄올 함량은 60~70%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병철]뿌리는 방식의 소독제 사용에 대한 우려가 있던데요...이 얘기 좀 해주시죠.

[이홍준] 분무소독을 하는 경우에는 물체 표면에 부착되어 있을 수 있는 바이러스들이 재분산되고 공기 중에 확산돼서 인체, 호흡기를 통해서 인체에 노출될 수가 있어 위험성이 있고요.소독제는 흡입독성이 있는 물질들이 많기 때문에 분무 된 소독제를 사람들이 흡입했을 때 예상치 못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살균 소독제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기 위한 성분이기 때문에 그 생명체를 죽이는 물질이 들어 있고, 인체 및 환경에 대한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방역 당국이 밝힌 올바른 소독방법을 한번 읽어 드리겠습니다1. 소독하기 전 일회용 라텍스 장갑이나 고무장갑 등 방수용 장갑과 보건용 마스크 등 개인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2. 소독 전 충분히 환기를 시키고 일상적인 청소를 해야 한다.

3. 소독제를 적신 천으로 손이 자주 닿는 표면을 닦고, 일정 시간 유지 후 깨끗한 물로 적신 천으로 다시 표면을 닦아야 한다.

4. 소독한 장소는 반드시 환기한다.

5. 소독 후엔 마스크 등 개인 보호구를 탈의한 후 비누와 물로 손을 씻고 샤워한 뒤 옷을 갈아입는다. 간략하게 요약하다면 분무용 소독제는 천에 뿌리고 그천으로 닦고 다시 천으로 또 닦아야내야 합니다.어제 장보로 마트갔는데 입구에서 몇분이서 향수처럼 막 뿌리시던데 .. 인체에 유해하니 자제하셔야합니다.

[이병철]대구에서는 손소독제를 쓰려다 각막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소독제가 눈에 들어갔을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또 손소독제를 바른 손으로 눈을 비비는 행동 등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홍준] 네 5살 여아 였죠 너무 안타까운 뉴스 저도 봤습니다.손소독제 위치가 어른키 높이에 배치 돼 있다보니 이런 사고가 일어났는데요.손소독제는 외용제로, 눈 귀 입 등 우리 점막에 들어가면 안 됩니다.

실수로 눈에 들어간 경우 즉시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물로 세척하고 병원으로 바로 가시는게 좋구요 사실. 이런 내용은 손소독제 뒤에 사용설명서에 잘써있습니다.이제 다들 가정에 직장에 학교에 또는 휴대용이든 다 배치하고 들고 다니실탠데 꼭 한번 읽어보고 숙지 하시길 바랍니다.

[이병철]관련해서 궁금해지는데요~ 소독제와 비슷하게, 집안 청소용 세제의 경우도 분무식 제품이 많은데, 이런 제품 사용시 주의할 점은 없을까요?

[이홍준] 청소용 세제 종류가 워낙 많죠 ?이런 제품들은 뒷면에 사용 설명서가 꼭 있습니다.사용하기전에 꼭 읽어보시고 숙지를 하고 사용하시고 이달에초에 물류센터 직원이 청소하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정확한 원인은 국과수에서 분석중이지만 락스와 세제를 섞어서 사용하게 되면 염소가스가 용출이 되면서 기도로 흡입되면 폐포에 손상을 유발하고 심하면 기도폐색과 사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이 때문에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도 락스와 다른 소독제의 혼합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병철]건강을 지키기 위한 소독제와 청소용 제품들, 올바른 사용이 필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이홍준 원장님 감사드리고, 다음 시간 기대하겠습니다.

[이홍준]감사합니다. 이번 주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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