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하반기 원구성을 놓고 통합과 협치를 기대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상당수 의원들이 야당에 대한 정당한 안배 없이 7개 상임위와 특위 위원장 등 10여개 이상의 위원장을 독식하겠다고 알려졌다”면서 “이는 지방의회 의회민주주의에서 소수 정당을 무시하고 무력화하는 다수 권력의 횡포”라고 성토했습니다.

또 이들은 “제주도의회 43명 의원 중 교육의원 5명을 제외한 38명의 도의원 가운데 소속의원 29명으로 76.3%의 비율을 점하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6개 상임위원장 100%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10여개의 위원장 안배를 독점하는 것은 옹졸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밥그릇 챙기기 꼼수 정치를 중단하라”며 “통합(統合)과 협치(協治)의 원 구성에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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