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신도로 알려진 난우초등학교 시간강사 A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관악구가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추가 감염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악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당일인 지난 27일 서울시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학교 측에 해당일 시간표와 학생 수, 명단을 확보한 뒤 신속히 방역 조치했습니다.

구는 또 어제 오전부터 난우초에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4학년 1~3반, 5학년 1~3반 학생과 교직원 등 145명에 대해 검체 채취를 진행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도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학생과 학부모에게 자택에서 대기할 것을 통보했고, 오늘 하루는 전교생의 등교를 막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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