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해 스마트 교육을 확대하는 등의 미래 전남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오늘(29일) 오전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념 기자 브리핑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학습자 친화형 원격수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수업용 태블릿 PC와 노트북 보급, 온라인 학습카페와 수업스튜디오 등 미래형 교육 환경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가 앞당긴 미래,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지금 교육현장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남은 2년의 임기동안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미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이를위해 ▲ 삶과 앎이 연계된 역량중심 교육과정  ▲ 작지만 강한 전남형 강소학교 육성 ▲ 포용과 공정의 책임교육 ▲  학습중심 전남교육 전환  ▲ 자치와 협치의 전남교육 등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 방안도 발표했다.

장 교육감은 "취임 후 지난 2년동안 전국 최초로 22개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서 무상급식과 전면 무상교육을 실현하는 등 교육 현장에서 많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하고 "지난 2년 간 이룬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한계점을 보완해  ‘전남미래교육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학교를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