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나섰다.

광주시 동구는 1인 가구의 건강한 자립과 지원을 위해 광주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1인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5월 제정한데 이어 맞춤형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1인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 동구는 올해 5월 기준 전체 4만 7천여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45.8%(2만2천여 가구)를 차지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동구는 이에따라 1인가구 실태와 정책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7~8월 동구 1인 가구 2만 2천여 가구 중 1천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문내용은 주거·경제·건강·여가 및 사회관계 등으로 동구는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1인가구 종합지원책을 수립하고 내년도에 예산을 확보해 ▲주거안정 ▲사회관계망 ▲돌봄 ▲안전 등 4대 분야를 중점으로 1인가구 복지지원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는 1인 노인가구, 중장년 독거가구, 대학 청년층 등 1인 가구의 비율이 가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인가구 맞춤형정책을 개발하고 현실성 있고 시의적절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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