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홍콩 국가보안법 초안 심의에 들어간 가운데, 홍콩보안법이 내일 전인대 상무위 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는 어제 개막한 20차 회의에서 홍콩보안법 초안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전인대 상무위는 "헌법·법률 위원회에서 제출한 홍콩보안법 초안 2차 심의 결과 보고에는 홍콩 각계 인사의 의견을 포함한 충분한 의견을 반영했다"면서 "법안과 관련한 우려를 반영하고, 홍콩의 실제 상황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무위원들은 보편적으로 조속히 관련 법률을 제정해 홍콩특별행정구에 공포·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 홍콩보안법이 통과되면, 홍콩 주권 반환 기념일인 모레부터 홍콩보안법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