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청룡사 복원불사 앞장...사제 구암스님 "가르침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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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입적한 김제 청룡사 주지 월정스님의 49재 가운데 6재가 어제 경기도 가평 청평암에서 봉행됐습니다.

월정스님의 6재에는 스님의 사제인 청평암 주지 구암스님, 김제 청룡사 주지 보산스님, 청룡사 신도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청룡사 복원에 일생을 바친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월정 스님은 폐사직전의 김제 청룡사을 복원하는데 앞장서다 지난 5월18일 새벽 세납 76세, 법랍 57세로 입적했습니다.

스님은 1960년대초 김제 금산사 주지이자 대강백이었던 용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은사스님의 뜻을 받들어 폐사 위기에 놓인 청룡사와 인연을 맺어 복원불사에 본격 나섰습니다.

월정스님은 고려시대 창건됐지만 정유재란때 대부분의 전각이 불에 탔던 김제 청룡사 중창불사에 매진하면서 불사에 사용할 목재 하나를 고르기 위해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인터뷰]구암스님/가평 청평암 주지

[월정 큰스님께서는 60년간 청룡사를 두문불출 불사하시고, 모범을 보이신 모든 가르침을 이어서 사재인 명오 구암 스님과 같이 그 가르침을 실천 할 것을 약속 드리면서, 대중 모두에게 부처님의 가피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발원 하겠습니다.

한편 가평 청평암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제2회 아라한 문화축제 그리기와 글짓기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하고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참가자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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