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익산시, 야간방문객 위해 경관조명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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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과 익산시가 정부혁신사업인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에 따라 추진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늘부터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에 야간 경관조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야간 경관조명 가동으로 관람객들은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무왕의 큰 꿈이 간직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밤에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아시아 최대 규모 사찰 가운데 하나인 '사적 제150호 익산 미륵사지'와 국내 유일의 백제 왕궁터로 그 위치가 확인된 '사적 제408호 익산 왕궁리 유적'은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비롯해 당간지주, 세 개의 탑과 세 개의 금당이 있는 사찰 배치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터입니다.

또 왕궁 내 대규모 건물터들과 이를 둘러싼 담장, 정원 유적, 후원 그리고 왕궁이 폐한 뒤 세워진 국보 제289호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진귀한 유적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최근 석탑 복원 등으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었지만, 밤에는 너무 어두워 불편과 안전우려가 있어 주요 유적과 탐방로를 중심으로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세계유산에 걸맞은 품격 있는 야간 경관이 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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