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안법회 봉행...코로나19에 외부초청 인사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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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에 중생을 살피고 어루만지는 해수관음보살상이 자리 잡았습니다.

대행 선사 유지에 따라 불사가 시작된 지 13년 만입니다.

부산 BBS 박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산 영도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법당 인근입니다.

5미터 정도 높이의 해수관음보살상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08년 대행 선사가 해수관음보살을 모셔도 좋다는 유지를 전한지 13년 만입니다.

해수관음보살상 뒤편에는 대행 스님의 법어가 병풍석 형식으로 세워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서트/혜수 스님/한마음선원 이사장]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썼지만 눈빛은 행복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사부대중, 이 도량을 계속 밟으실 모든 분들도 그렇게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봉안법회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의미에서 외부손님 초청을 자제해 봉행됐습니다.

참석한 대중들은 예방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부터 발열체크까지 보건당국의 수칙을 준수했습니다.

10 여년의 걸친 불사의 우여곡절 속에서도 다시 정진할 수 있었던 마음을 함께 새기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인서트/혜도 스님/한마음선원 부산지원장]

(오늘 한마음선원 재단이사장 혜수 스님을 비롯해 본원 지원의 여러 대중스님들과 신도회 임원단 여러분을 모시로 해수관음보살상 봉안법회를 받들게 된 것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산지원 재가불자들도 둘이 아닌 한마음으로 정진해 나갈 것을 법회에서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설계부터 마무리까지 해수관음보살상 불사를 위해 노력해온 제작자들에게는 감사패도 전달됐습니다.

BBS뉴스 박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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