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청 직원들이 어제, 관내 교회를 찾아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관내 대형교회인 왕성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휴일 이틀 동안 전 직원이 관내 고위험시설과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현장점검 활동을 펼쳤습니다.
 
점검은 구청 전 직원이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종교시설 4백82개소를 비롯한 노래연습장과 PC방, 유흥주점과 실내집단운동시설, 방문판매업과 직접 홍보관, 결혼식장과 뷔페, 외국인 밀집시설 등 모두  천7백2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점검반은 방역관리자 지정과 시설 방역소독, 손 소독제 비치 여부와 종사자.이용자 마스크 착용 상태, 방문자 발열체크와 명단 작성, 개인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어제는 관내 사찰과 교회, 성당 등 종교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펼쳐, 교회의 경우, 점검반이 예배 시작 전 현장을 방문해, 강화된 방역 수칙 준수 여부와 성가대, 찬양단 등 접촉대면 소모임과 단체 식사 일시 중단 준수 여부를 점검했습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소규모 교회모임을 포함한 각종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외부 활동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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