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꼽히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구속심사가 하루 연기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9시30분에 예정됐던 이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하루 늦춰 내일 같은 시각에 열기로 했습니다.

이 전 회장 측이 갑작스러운 구속영장 청구로 변론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면서 검찰에 심사 연기를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따라서 이 전 회장의 구속 여부도 내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지난 25일 이 전 회장에 대해 약사법 위반과 사기,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시세조종,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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