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일병 햄버거병 의심 증상이 발생했지만, 교육당국의 급식 위생점검 대상에선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운영하는 급식은 학교급식법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유치원은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안산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햄버거병 사고가 발생했지만, 지역교육청은 지난해(2019년)부터 사전 급식점검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지원했으나, 지역 48개 사립유치원 중 5곳만에 희망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유치원 급식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지난해 말 학교급식법 대상에 유치원이 포함되도록 '유치원 3법'이 개정됐지만, 내년 1월 30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올 하반기까지 '유치원 급식 관리 사각지대'는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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