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서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 송환식에서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수송기에 오르는 유해를 향해 도열해 거수 경례로 예를 표하고 있다. 이날 송환된 유해들은 미국 하와이의 진주만-히캄 합동기지로 옮겨진다.

한국에서 발굴된 6·25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6구가 70년 만에 고국의 폼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 주한미군 등에 따르면 어제 오전 9시쯤 오산 공군기지에서 미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이 열렸고, 수송기가 유해 6구를 싣고 미국 하와이로 떠났습니다.

국내에서 발굴된 미군 유해 6구는 25일 열린 6·25전쟁 70주년 행사에서 미국 측에 인계됐습니다.

유해 6구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은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 법의학 연구소에서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이달 24일 미국 하와이에 안치됐던 국군 6·25 전사자 유해 147구를 봉환했습니다.

봉환된 유해 147구는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로 옮겨진 유해 중 국군 전사자로 판정된 유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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