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시즌 재개를 앞두고 시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16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NBA와 NBA 선수협회(NBPA)는 어제 홈페이지에 "지난 23일 302명의 NBA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확진자들은 보건 당국의 지침을 충족하고 의료진의 승인이 날 때까지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확진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맬컴 브록던, 새크라멘토 킹스의 자바리 파커 등은 이미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스스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세르비아에 머무는 덴버 너기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NBA와 NBPA는 다음 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의 디즈니 월드 캠퍼스에서 시즌을 재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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