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정상회담하는 푸틴 대통령(왼쪽)과 마크롱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어제 약 2시간 동안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리비아·시리아·우크라이나 분쟁 등 지역 현안과 양국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담에서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는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보도문을 통해 양국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폭넓은 국제 현안 및 양자 현안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보도문에 따르면 두 정상은 내전 중인 리비아에서 전투가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분쟁 당사자들의 즉각적 휴전과 리비아인들 간의 대화 재개, 정치·외교적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 결집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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