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 전단 천여장이 오늘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오늘 오후 5시 25분쯤 남한산성면 한 야산에서 '탈북자들의 전위대 자유북한운동엽연합' 명의의 전단 천여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등산객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2시간가량 인근을 수색해 전단들을 수거했습니다.

전단은 산 계곡 곳곳에 흩뿌려져 있었으며, 한 전단에서는 1달러짜리 2장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에서 전단 살포용 풍선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추가 수색을 한 뒤 어떤 경위로 전단들이 뿌려진 것인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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