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선지식 구법여행 마지막 법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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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서울 조계사에서 불자들을 위한 대중 법문을 통해 수행의 종교로서 불교가 갖는 의미와 수행 정진의 자세에 대해 설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오늘 저녁 조계사 대웅전에서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와 선지식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53선지식 구법여행의 마지막 법사로 나서 ‘불교, 운명을 바꾸는 길’이라는 주제로 대중 법문에 나섰습니다.

원행스님은 법문을 통해 모든 것은 무상하고 무아라는 대명제가 있어야만 수행을 할 수 있고 나라고 하는 고정된 실체가 없어야 성불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법정 큰 스님깨서도 대자비를 여러 모든 중생들에게 대자비를 베풀고 너와 내가 없다고 하는 것은 나를 무한히 확대하는 것이라고 얘기를 하셨어요. 나를 넓히는 일이다. 내가 넓어지면서 모두가 하나가 되는 거죠.]

원행스님은 이어 우리 주위의 도반과 시주자들 모두가 선지식이라며 수행하는 것은 운명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53선지식 구법여행은 중생을 대표하는 구도자로 화엄경에 나오는 선재동자가 53명의 선지식에게 법을 묻고 배운것처럼 지난 2015년 11월부터 매달 한차례씩 우리 사회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지혜의 가르침을 구해왔습니다.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와 불교신문사가 공동 주관한 53 선지식 구법여행은 오늘 원행스님의 법문을 끝으로 5년여에 걸친 53차례의 릴레이 법문을 회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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