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모니터링 공유 EAAFP 사이트 확대...우포늪 조류서식지 기능 강화 협력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이근선)과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네트워크파트너쉽(EAAFP)이 지난 25일 경상남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지역의 철새 및 철새서식지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AAFP는 동아시아·대양주를 연결하는 철새 경로를 보호하기 위해 경로 상에 위치한 정부, 국제기구 등이 참여하고 있는 협력체계입니다.

경남도에는 환경부가 매년 겨울철 실시하는 철새 동시센서스사이트 200개소 중 32개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들 사이트들은 특히 낙동강 유역을 이동통로로 하는 오리·기러기, 두루미류의 중요한 월동지와 중간기착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람사르재단과 EAAFP는 경남지역의 겨울철새 서식지, 이동통로로서의 중요성에 대해 공동으로 인식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철새 서식 조건을 제고하기로 했습니다.

창원 주남저수지 모습.

세부적으로 '경상남도 철새 모니터링 결과 공유를 통한 EAAFP 철새이동경로 사이트 확대', 'EAAFP 자매서식지 확대', '우포늪 습지개선지역의 조류서식지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한 습지복원 및 관리 협업체계 구축', '시민환경과학 활성화를 위한 시민 조사자 양성을 위한 조사 가이드라인, 매뉴얼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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