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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앵커]

서울의 주요 대형교회 중 하나인 왕성교회에서 현재까지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왕성교회의 집단감염은 성가대 활동과 대부도 교회 MT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2천60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양봉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대형교회 중 하나인 왕성교회에서 12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왕성교회 집단감염에서 가장 먼저 확진된 환자는 서원동 거주 31세 여성입니다.

이 환자는 18일 교회 성가대 연습에 참석하고, 19∼20일 경기도 대부도에서 열린 교회 MT에 참여한 후 21일 성가대에 참여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교회 활동을 통해 왕성교회 교인들 사이에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일부 교회의 소모임 등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다며 수련회나 소모임 등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종교시설의 경우에는 밀집하여 대화나 찬송 식사를 함께하는 등 침방울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수련회 소모임 등은 취소 또는 연기시켜주시고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모두 1만2천60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27명, 해외유입이 12명입니다.

지역발생 27명 중 서울 1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만 19명이 나왔습니다.

그 외 대전에서 4명, 충남에서 3명, 강원에서도 1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282명을 유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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