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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조계종 개혁 불사의 주역으로 조계종 총무원장과 원로회의 의장을 지낸 '진공당 탄성 대종사 열반 20주기 다례재'가 오늘(26일) 조계종 제 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에서 봉행됐습니다.

다례재에는 법주사 조실 월서 스님,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 불교에 큰 발자취를 남긴 탄성 대종사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월서 스님은 "탄성 대종사께서 열반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대종사의 가르침은 아직 후학들의 가슴에 남아 살아숨쉬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님의 정신을 기려 더욱 수행 정진하자"고 말했습니다.

탄성 스님은 지난 1944년 금오스님은 은사로 득도했고 법주사 주지를 거쳐 1994년 종단개혁 당시 불교중흥회 상임위원장 겸 총무원장을 맡아 종단 개혁 작업을 이끌었고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00년 원적에 들었습니다.

[인서트] 월서 스님 / 법주사 조실

[“돌이켜보면 탄성사형께서는 외유내강. 겉으로는 아주 부드럽고, 자비심으로 인자했습니다. 안으로는 강직하고, 강인하고, 옳다고 하는 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굽힘없이 소신껏하신 어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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