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의 사우나 남탕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악구에 사는 이 직원은 용역업체에서 파견돼 사우나 라커룸을 열어주는 등 이용객 편의를 돕는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 측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 체온을 측정했지만, 이 직원은 증상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사우나는 호텔 투숙객과 멤버십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만 운영되고 있고, 호텔 측은 사우나를 이용한 고객과 다른 직원들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파악해 이 사실을 통보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자정을 기준으로 서울시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어제보다 17명이 더 늘어난 1,2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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