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예결위, 재난지원금 신속 집행도 당부

부산 지역 모든 초.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기 위한 추경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사실상 통과됐습니다.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부산시와 교육청의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교육청의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심사해 원안가결했습니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전 학년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과 교육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 1,734억원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이전수입 192억원과 자체 수입 92억원의 세입재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취소 또는 변경된 사업,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시설사업 등 1,450억원 규모의 세출사업도 과감하게 조정해 재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과감한 세출사업 조정으로 2020년도 예산은 본예산 4조 7,722억원에서 4조 8,006억원으로 284억원만 증가했습니다. 

결산 승인안과 추경예산안은 오는 29일 제28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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