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형교회 중 하나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신도 4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방역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들 환자들의 거주지는 관악구 3명과 경기 광명시 1명입니다.

이 중 가장 먼저 관악구 서원동 거주 31세 여성이 어제 아침에 확진됐고 신원동 거주 30세 여성과 미성동 거주 30세 남성이 같은 날 확진됐습니다. 

광명시 확진자는 철산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어제 관악구 양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오전 교회 앞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교회 교인은 천7백여 명입니다.

이 교회는 대표회장은 개신교계의 원로인 길자연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며 현재는 아들인 길요나 목사가 담임목사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